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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바이든 랠리...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뉴욕증시, 바이든 랠리...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1.21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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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6포인트(0.83%) 상승한 31,188.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94포인트(1.39%) 오른 3,85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07포인트(1.97%) 급등한 13,457.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들은 일제히 종가 기준, 장중 기준 모두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1조90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부양안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까지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해 특별히 새로운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는 미국의 통합과 국제사회에서 동맹의 복원 등을 새 정부의 기치로 내걸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넷플릭스가 단연 돋보였다. 전날 장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17% 폭등하며 날아 올랐다. 넷플릭스는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예상보다 큰 폭 늘었다. 팬데믹 수혜 기업의 저력이 확인됐다.

페이스북은 2.4% 올랐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A)도 5.4% 가까이 뛰었다. 또 모건스탠리가 시장 예상을 훌쩍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하는 등 4분기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약 88%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달성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6센트(0.5%) 오른 배럴당 53.24달러를 나타냈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도 40센트 상승해 배럴당 56.30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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