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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관련주, ‘인공위성 프로젝트’ 기대감 상승…주가 고공행진
우주·항공 관련주, ‘인공위성 프로젝트’ 기대감 상승…주가 고공행진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1.01.2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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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쎄트렉아이·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제히 급등세

한국항공우주산업(KAI)(31,600 +5.16%)이 KAIST와 소형 위성 분야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전해지면서 우주·항공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협약에는 소형·초소형 위성시스템 및 지상국 개발, 소형 및 초소형 위성의 구성품 개발,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공동장비 활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KAI는 그동안 쌓아온 중·대형 위성 역량에 소형·초소형 위성 기술을 접목해 위성 간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러한 우주산업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우주항공 및 국방 관련 업종은 금일 평균 5% 이상 넘게 오르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항공기 조립 및 정밀가공 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8일 24.56% 급등해 19일 소폭 하락하더니 20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11,600만원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업체의 이러한 주가급등의 원인은 지난 13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세계 최대 규모 우주 발사체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위성시스템 및 카메라 공급, 영상 판매 업체인 쎄트렉아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쎄트렉아이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금일 17.25% 상승한 5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올해 들어서만 62%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전 거래일 대비 4.98%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8일 장중 52주 신고가(3만9650원)를 경신했는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이달에만 37% 상승했다.

LIG넥스원(38,600 +7.37%)은 국방 안보에 필수적인 영상레이더(SAR), 통신위성 등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카이스트와 협력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초소형 군집위성에 적용될 핵심기술과 SAR위성분야 기반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5·6G(5·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탑재한 저궤도 소형 통신위성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AP위성(8800 +3.77%)은 위성통신 단말기 사업이 주력이었지만 KAI와 연이어 차세대 위성 관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종 내 관련주로 급부상했다.

AP위성은 KAI와 손잡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2023년까지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KAI와 65억원 규모 차세대 중형 위성 4·5호기용 표준탑재컴퓨터 비행 모델 공급 계약을 맺었고 6월에는 135억원 규모 다목적실용위성(7A호) 탑재체 기기자료처리장치(IDHU)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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