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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투자자 순매수에 4거래일 만에 3100선 회복…‘애플카 생산설’ 기아차 신고가
코스피, 개인투자자 순매수에 4거래일 만에 3100선 회복…‘애플카 생산설’ 기아차 신고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1.2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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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조5000억원에 가까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31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2% 올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092.66)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마감했다. 2.38p(0.72%) 오른 3115.04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장후반 대장주 삼성전자 등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3100선을 다시 넘어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43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2342억원, 23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3.3%), 비금속광물(1.98%), 기계(1.49%), 섬유의복(1.21%), 화학(1.03%), 전기전자(0.88%), 통신업(0.86%)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3%) 오른 8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30%), 삼성전자우(0.52%), 삼성SDI(1.64%), 카카오(0.91%) 등이 올랐다.

현대차(-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48%)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네이버는 보합마감했다. 기아차는 장중 시총 10위권에 진입했으나 상승폭을 내주며 11위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미중 강경 정책 지속, 글로벌 경제 봉쇄 확산 등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했다”며 “기관과 외국인은 차익 실현 욕구를 보였으나 개인이 순매수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30%), 비금속광물(1.98%), 기계(1.49%), 섬유의복(1.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보험(-1.33%), 증권(-0.89%), 은행(-0.8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3%), LG화학(0.30%), 삼성SDI(1.64%), 카카오(0.91%), 기아차(5.04%)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48%) 등은 하락했다.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기아차는 애플카 생산설로 장중 10% 넘게 급등해 시가총액 9위인 카카오를 넘어서기도 했었다.

LG전자는 적자사업 부문인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12%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19.91p(2.08%) 오른 977.6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2억원, 215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50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에이치엘비(2.08%), 씨젠(5.58%), 알테오젠(3.34%), 에코프로비엠(1.42%), SK머티리얼즈(8.50%), CJ ENM(0.92%), 펄어비스(2.29%), 카카오게임즈(1.53%)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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