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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 상승…‘서머너즈 워:백년전쟁’ 전고점 돌파 가능할까?
컴투스,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 상승…‘서머너즈 워:백년전쟁’ 전고점 돌파 가능할까?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1.01.1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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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성과 시장기대 하회시 주가 하락할 수도

코스닥 상장사 컴투스가 지난 2018년 5월에 기록했던 전고점(19만1500원)을 돌파하는 예상이 나오는 등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신작 출시가 지연되거나 초기 성과가 시장 기대보다 낮을 경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진단도 잇따르고 있다.

18일 컴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8% 하락한 1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소폭 하락했지만 백년전쟁 이후 또 하나의 서머너즈워 IP 신작인 크로니클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단계적 상승이 예상된다.

컴투스는 올 1분기(1~3월) 새로운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백년전쟁은 컴투스가 인기 IP(지적재산권)인 서머너즈워를 활용해 제작한 전략 장르 게임으로지난해 11월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컴투스의 대표적 게임 서머너즈워는 출시 후 6년 동안 견조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작으로 글로벌 61개 국가에서 여전히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0위권 이내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컴투스는 오는 28~29일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페이 게임쇼에서 백년전쟁을 공개한 뒤 약 2개월 간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인데 실질적 정식 출시는 3월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백년전쟁의 초기 일매출액 규모는 3억~4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 매출액 추정치는 1000억원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현재 사전예약 중인 골프게임 ‘버디크러시’를 상반기(1~6월)에 출시할 예정이고, MMORPG 장르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를 하반기(7~12월)에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가 컴투스의 신작 모멘텀이 강한 시기로 평가받는 이유다. 백년전쟁과 크로니클 등 신작 출시 효과로 컴투스의 영업이익은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업계는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타 게임 회사들의 기대작 출시가 많지 않아 컴투스 주가가 신작 출시 전까지 기대감 선반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번 백년전쟁의 흥행 성과에 따라 차기작에 대한 기대치와 밸류에이션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백년전쟁 초기 성과가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경우 올해 이익 추정치와 차기작 기대치, 그리고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하락하며 주가가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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