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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기대감·테슬라 반등에 100만원 안착…다음 차례는 누구?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기대감·테슬라 반등에 100만원 안착…다음 차례는 누구?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1.01.1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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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황제주 멀지 않아…신작 기대감 高高

LG화학이 실적 개선으로 인한 주가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황제주 자리에 먼저 올라섰다. 

LG화학은 새해 들어 장중 100만원선을 ‘터치’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번번히 등극을 앞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13일부터 이틀연속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 반열에 올라섰다. 

엔씨소프트도 최근 잇따라 장중 100만원선을 넘어서고 있지만 황제주 등극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신작에 대한 기대감에 실적개선세가 예상되면서 황제주 등극까지는 시간 문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 주가변동

15일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07% 하락한 97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전 일까지 이틀 연속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했고 지난 8일과 11일 장중 100만원을 넘어섰다. 

아울러 13일에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100만원에 마감하는 등 LG생활건강(1,580,000 -1.00%)에 이어 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황제주’ 대열에 합류했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추진 소식과 테슬라의 주가 급등세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부문 급성장 기대감에 주가가 올해에만 22% 상승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제시하는 LG화학의 평균 목표주가는 101만6524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제시한 131만원이 가장 높다.

증권업계는 LG화학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38조9482억원, 영업이익은 54.4% 증가한 5390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주력사업인 석유화학부문의 ABS(고부가합성수지), PVC(폴리스티렌) 중심의 업황 호조 및 전자부문의 외형 및 이익 성장으로 인한 호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전지부문은 글로벌 EV(전기차) 수요 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원통형 전지 증설, 중대형 전치 출하 증가로 지난해 대비 45% 이상의 외형 성장을 예측했다. 

EV 배터리와 소형 배터리 이익 규모의 역전으로, 창사 이래 배터리 사업부 내 이익 기여는 절대적으로 소형 배터리에서 나왔으나 EV 배터리의 가파른 수익성 개선으로 최대 이익 창출원 또한 변할 것으로 진단한 것이다.

한편 LG화학과 엎치락뒤치락하며 황제주 등극을 노리던 엔씨소프트는 비록 LG화학에 황제주 자리를 먼저 내줬지만 등극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업계에 지배적인 판단이다. 

금일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0.43% 하락한 93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제주로 등극까지는 불과 0.069%만이 남았다. 지난 8일과 11일에는 장중 100만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출시가 임박한 만큼 주가 흐름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증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넘어선 113만5600원으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14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업계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2년 이상의 긴 신작 개발 기간을 가져왔으나 올해부터는 연 4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하며 다작 출시 기조로 전환했다고 밝히며 분기 실적보다 강력한 상반기 신작 모멘텀과 큰 폭의 올해 실적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프로젝트TL’ 출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력과 운영 능력이 검증된 엔씨소프트의 이같은 변화는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던 멀티플 확대를 가능하게 할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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