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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 “화학물질 유출사고 사과…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
정호영 LGD 사장 “화학물질 유출사고 사과…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1.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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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3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사장은 이날 밤 CEO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파주 P8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다 화학물질인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또 “사고 발생 즉시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사고 현장은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협력 업체 2명은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위독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고 회복 중이고, 5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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