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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경쟁사 대비 저평가 저점 매수 유효
대우건설, 경쟁사 대비 저평가 저점 매수 유효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1.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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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최근 70% 이상 상승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로 경쟁사 대비 최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7천원으로 상향했다. 국내 건설경기 개선 기대 등으로 건설 부문 적용 기업가치(EV/EBITDA)를 4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대형 7개 건설사의 평균 기업가치는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의 공급 중심 부동산 정책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분양 물량확대로 증가하는 건축 부분 외형, 9월 입주 예정인 베트남 THT 프로젝트의 하반기 매출 일괄 반영, 올해와 내년 자체사업 분양 프로젝트 개시 등의 투자 포인트가 있다"면서 "카타르 North Field LNG 프로젝트, 모잠비크 Area 4 프로젝트 등 해외 프로젝트 발 손실은 코로나19가 초래한 공기 지연으로 계속될 수 있지만 제한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조1000억원, 영업이익 1181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64%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토목과 프랜트 부문은 코로나19로 당장 이익 회복은 어렵지만 건축 부문의 4분기 매출은 1조4000억원 이상 성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7개 대형 건설사의 2021년 실적과 목표주가 기준 평균 PER은 9배로 대우건설은 매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면서 "올해 진행 예정인 자제 주택사업의 안정적인 분양과 카타르 North Field와 같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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