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가 지난해 4분기 '서머너즈 워' 덕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61억원,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2%, 2%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24.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매출이 성수기 효과로 반등하며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지난해 10월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출시한 '스카이랜더스'가 4분기 실적에 일부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컴투스는 3월 중 모바일게임 신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출시할 계획이다"며 "백년전쟁은 컴투스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서머너즈 워를 활용해 제작한 전략 장르의 게임이다"고 말했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이후 6년 동안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작이다.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는 원래 전략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전략 장르로 출시된다 하더라도 좋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신작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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