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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철근 수요증가에 올해 영업익 사상 최고
대한제강, 철근 수요증가에 올해 영업익 사상 최고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1.11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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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이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우며 2008년 이후 최고치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정도로 예상된다. 연결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6% 증가한 수준"이라며 "별도 매출액은 1925억원, 세전이익 185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평택공장 가동이 지난해 9월4일 중단됐다가 12월6일 재개됐는데 이에 따른 판매량 영향이 있었지만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4분기 국내 철근 내수시장은 295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철근 유통가격은 전분기 대비 1t당 2만5000원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철근수요는 20171256만t을 정점으로 지난해 998만t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국내 주택분양과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수요는 1028만t으로 전년 대비 3%증가할 것 같다"며 "국내 철근 수요는 작년을 저점으로 올해부터 회복된다. 국내 주택분양 증가와 시차를 고려하면 수요는 오는 2023년까지 가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탄소감축 기조로 중국의 수입이 재개되고 철강업체의 수요가 확대되는 등 글로벌 철 스크랩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분기 실적은 등락이 있겠지만 철근 수요 증가와 맞물려 연간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 같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777억원으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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