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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
빅히트,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1.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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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빅히트에 대해 올해 상반기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및 위버스 내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의 본격화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114억원, 45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6%, 92% 증가한 수치다. 앨범 판매와 온라인 콘서트 관련 매출 호조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신보의 경우 단가가 직전 앨범의 2배임에도 판매량은 21%만 감소했으며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 역시 티켓 가격이 직전 온라인 콘서트의 1.7배였으나 동시 접속자 수는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 측면에서는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및 월드 투어 관련 일부 비용 선반영 부담이 상존해 일시적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구조적 비용 증가 이슈가 아닌 만큼 펀더멘털 훼손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아티스트 기획 역량을 활용한 글로벌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지 연습생을 동사 시스템으로 트레이닝 시킨 후 현지화된 콘텐츠를 적용해 데뷔시키는 육성 시스템 수출 형태다. 유사 사례로 JYP Ent.의 ‘니쥬’가 있다.

위버스의 성장성도 기대된다. 자체 플랫폼 위버스틑 UMG 소속 해외 아티스트 4팀(New Hope Club 등)과 입점 계약을 끝마쳤다. 해당 아티스트들의 개별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초대형 글로벌 레코드사인 UMG와 위버스의 관계가 시작된 만큼 향후 대형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 가능성도 유효해졌다.

이 연구원은 “K-pop 위주인 경쟁 플랫폼과 달리 글로벌 음악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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