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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베트남 신규 설비 가동 등 모멘텀 양호
효성화학, 베트남 신규 설비 가동 등 모멘텀 양호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1.01.11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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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올해 하반기 대규모 신규 설비 가동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94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로 예정됐던 설비 보수를 앞당겨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 진행하면서 기회손실 30~40억원이 각 분기마다 반영된 것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이 견조했으며 동절기에 LPG 원료 가격 상승도 예상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에 당사 추정치인 219억원과 비교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59억원으로 예상했다. 높아진 LPG 가격이 원가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3월 이후에는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사우디 프로판 국제가격은 1월에 톤당 550달러로 지난해 10375달러, 지난해 12450달러와 비교하면 높아진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는 베트남에서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반기 신규 설비 가동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685억원에서 올해 2095억원, 내년 315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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