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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가파른 실적 개선 기대 목표가 상향
롯데칠성, 가파른 실적 개선 기대 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1.11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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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롯데칠성에 대해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87억원, 영업이익은16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수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2020년 4월 처음처럼FLEX, 2020년 6월 클라우드生드래프트에 이어 이달 부드러운 처음처럼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0.4도 낮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저도주·홈술 추세에 부합하는 변화를 꾀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중 수제맥주OEM 생산 개시가 기대된다고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9880억원에서 2024년 3천억원으로 성장하여 전체 맥주 시장에서 5~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세법 개정 및 주류 제조방법 승인·주질 감정절차 단축 등 다양한 수제맥주 브랜드가 탄생하기 충분한 제도적 변화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맥주 생산은 초기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품목인 만큼 위탁 생산은 신규 브랜드의 진입장벽을 낮춰주어 점차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맥주 공장 가동률은 30% 미만으로 추정하는데 충주 1공장에서는 수제맥주 위탁 생산, 2공장에서 자사 브랜드 생산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칠성의 탄산음료 가격 인상은 2017년이 마지막이었던 데에 비해 경쟁사의 경우 2017년에 이어 2018, 2019년, 2021년 1월까지 가격 인상이 이어진 바 있어 탄산음료의 경쟁 상황은 우호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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