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예탁원, 지난해 의무보유 해제 주식... 전년比 23.1%↑
예탁원, 지난해 의무보유 해제 주식... 전년比 23.1%↑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01.08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일반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의무보유 설정 및 해제된 코스피(유가증권)·코스닥 상장 주식수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의무보유 설정된 주식수는 30억5697만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의무보유 수량이 9억639만주로 전년 대비 30.4%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주식의 의무보유 수량은 21억5057만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했다.

예탁원측은 " 지난해 상장주식 의무보유의 수량 증가가 유가증권시장 의무보유 사유 중 부동산투자회사 상장(전년 대비 117.1% 증가)과 코스닥의 합병(전년 대비 170.2% 증가)에 따른 의무보유가 증가한 것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예탁원에 의무보유 설정한 상장주식 가운데 의무보유 기간이 만료해 반환된 주식은 29억 9506만주로 전년대비 23.1% 늘어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의무보유 해제 수량이 9억4311만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코스닥의 경우 20억5195만주로 31.8% 늘어났다.

사유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사유가 5억5670만주(6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투자회사 상장’이 1억9740만주(21.7%)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도 ‘모집(전매제한)’ 사유로 인한 의무보유 주식수가 9억3990만주(4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합병’이 4억 569만주(18.8%)를 차지했다.

의무보유 주식 설정의 월별 수량은 7월이 4억 3022만주(14.0%)로 가장 많았으며, 반면 가장 적은 달은 9월로 1억 5891만주(5.2%)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월별 의무보유 주식 해제 수량을 살펴보면 9월이 3억 4261만주가 해제되며 11.4%로 가장 많았으며, 반면 가장 적은달은 7월로 1억 6430만주(5.5%)가 해제됐다.

한편 지난해 예탁원에 의무보유를 의뢰한 회사는 318개사로 전년(314개사) 대비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무보유가 해제된 회사는 418개사로 전년(405개사) 대비 3.2%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