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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급등에 경제회복 기대감 고조..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유가급등에 경제회복 기대감 고조..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1.06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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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조지아주 상원결선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제 회복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71포인트(0.55%) 상승한 30,391.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21포인트(0.71%) 오른 3,72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51포인트(0.95%) 상승한 12,818.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유가 급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2~3월 두 달 동안 일평균 100만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한다고 밝히면서 유가는 5%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9% 뛰면서 배럴당 49.93달러로 마감됐다. WTI는 장중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미국의 제조업황 호재도 증시에 보탬이 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57.5에서 1260.7으로 올라 2년 반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예상치 57도 웃돌았다.

하지만 조지아주 투표 결과에 대한 긴장이 팽팽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우위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후보들이 근소하게나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블루웨이브'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됐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두 석을 모두 차지하면 의석수가 5050 동률이 되지만, 부통령의 캐스팅보트 권한으로 상원의 지배권을 가진다. 이 경우 증세 및 규제 강화에 대한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겨울철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영국은 결국 전국적인 봉쇄에 돌입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업종별로는 부동산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가 4.53% 급등했고, 산업주도 1.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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