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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락일 불구 또 다시 최고치…개인투자자 2조 매수
코스피, 배당락일 불구 또 다시 최고치…개인투자자 2조 매수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2.2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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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배당락일을 맞아 개인투자자들의 2조원 넘는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808.60)보다 11.91포인트(0.42%) 오른 2820.51에 마감했다. 지수는 1.95포인트(0.07%) 오른 2810.55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배당락 이슈에도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개인이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972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3190억원어치 팔아치웠으나 개인이 2조198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도 역대 2위급 규모다.
 
통상 배당락일 코스피는 약세 흐름을 보이곤 한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까지 매수한 뒤 배당락이 되면 팔아치우는 매매 양상을 띤다. 한국거래소는 배당락일 코스피지수가 44.27포인트(1.58%) 하락하더라도 사실상 보합권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기관 순매도는 배당락일을 분기로 출회되는 금융투자의 배당매수차익거래 청산 물량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25%), 의료정밀(3.76%), 운수창고(1.83%), 서비스업(1.12%), 종이목재(1.09%), 제조업(1.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3.48%), 증권(-3.47%), 금융업(-2.84%), 전기가스업(-2.0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원(0.51%) 내린 7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12%)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셀트리온(10.08%), 네이버(0.71%), 삼성SDI(7.51%), 현대차(0.53%), 카카오(3.0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7.00)보다 30.41포인트(3.28%) 오른 957.41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6.67%), 씨젠(12.63%), 알테오젠(16.58%), 에이치엘비(4.7%), 에코프로비엠(2.05%), 케이엠더블유(4%)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제약(-0.87%), SK머티리얼즈(-0.73%), 펄어비스(-3%), 카카오게임즈(-0.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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