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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영업익 크게 개선될 기업은 어디?…투자자 관심 집중
내년 1분기 영업익 크게 개선될 기업은 어디?…투자자 관심 집중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0.12.2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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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내년 1분기 영업익 전분기보다 301% 상승
아모레퍼시픽·호텔신라·한국전력도 큰 폭 개선

코로나19사태 등으로 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최근 신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기업들이 미리 예측되면서 수익에 목마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코스피 상장사 중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내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롯데칠성,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한국전력 등을 꼽았다. 

특히 롯데칠성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추정되지만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01.4% 개선된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되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23일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대비 4.21% 상승한 1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거래가는 올 초 13만6500원 대비 18%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3월 19일 코로나19사태의 여파로 폭락했던 8만1000원 대비 27% 반등한 주가다. 이번 달에만 11% 가량 상승했다.

롯데칠성은 올 초 시작된 부진의 늪에서 좀 처럼벗어나오지 못했지만 하반기 이 후 주류 부문 중심의 이익 개선과 코로나19 이슈 완화에 따른 음료 부문 회복 가능성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롯데칠성의 뒤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4분기 대비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253.9% 증가한 133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채널 이익 기여도와 탄력성이 가장 높아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아리따움 채널 수익성 개선 작업 및 중국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포지셔닝 및 채널 시프팅 작업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효과 가시화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도 호텔신라는 전 분기 대비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189억7000만원으로 예상되며 한국전력은 157.8% 증가한 1조3781억원, 한국가스공사가 153.0% 오른 9035억원, BNK금융지주가 140.1% 오른 2195억원, 삼성카드는 131.2% 증가한 15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한국전력이 이번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통해 연료비 변동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구조적인 이익체력을 확보했다며 이번 연료비 연동제 실시에 따른 정확한 이익체력은 시행 후 1년이 지나 봐야 명확해지겠지만, 향후 연간 2조5000억~3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은 최소한 확보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 밖에도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기업으로 ▲대상(517억원, 113.6%) ▲현대건설기계(388억원, 101.4%) ▲DGB금융지주(1425억원, 98.1%) ▲농심(466억원, 9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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