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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동부건설 컨소시엄 선정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동부건설 컨소시엄 선정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12.23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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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협상 대상자에 SM상선

한진중공업을 인수할 우선협상자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8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는 외부자문사 평가 결과에 근거해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예비협상 대상자로는 SM상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8개 은행(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 중인 보통주 20.01%다.

산은은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조만간 주식매매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6년 조선 업황 부진 등으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을 맺었지만 적자가 이어지고 작년 초 해외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까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자본 잠식에 빠졌다.

채권단은 이후 기존 최대 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지분을 모두 소각하고, 대출금을 한진중공업 주식으로 전환하며 산업은행이 1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에 진행되는 인수전은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KDB인베스트먼트-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파전으로 진행됐다.

산은은 한진중공업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후 외부 자문사를 통해 최종입찰 제안서를 독자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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