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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강한 순매수세에 역대 최고치…코스닥 9일 연속 상승 950 넘어
코스피, 기관 강한 순매수세에 역대 최고치…코스닥 9일 연속 상승 950 넘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2.2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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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보합 마감, SK하이닉스·현대차 등 하락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도 종가 기준 처음으로 950선에 올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772.18)보다 6.47포인트(0.23%) 오른 2778.65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0.20포인트(0.01%) 내린 2771.98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갔지만 막판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에 한때 상승하다 이내 하락전환했고 이후 하락폭이 커졌다. 하지만 오후에 접어들면서 다시 상승 전환했고,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0.1~0.2%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23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3억원, 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74%)와 철강금속(1.69%), 통신업(1.35%), 은행(0.5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04%), 기계(-0.99%), 유통업(-0.46%), 전기전자(-0.3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3.41%), 셀트리온(3.09%), 삼성바이오로직스(2.62%), LG생활건강(1.18%), NAVER(0.53%)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11%), 현대차(-1.06%), 삼성SDI(-0.35%)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47.24)보다 6.34포인트(0.67%) 오른 953.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0포인트(0.15%) 오른 948.64에 출발한 뒤 오전 한때 하락전환했지만 10시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확대되더니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나홀로 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2억원, 80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8.59%), 에코프로비엠(1.29%), 셀트리온제약(0.62%), 에이치엘비(0.3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3.22%), 씨젠(-3.06%), 알테오젠(-2.11%), 케이엠더블유(-1.78%), 카카오게임즈(-0.97%) 등은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줄이고 연기금 등 기관이 순매수하는 등 수급 영향에 따라 지수가 올랐다”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IT와 부품주 등 일부 업종을 찍어서 사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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