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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비 5.4%↑…2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
11월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비 5.4%↑…2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0.12.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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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244만TEU보다 5.4% 증가한 257만TEU를 기록해 2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21일 해양수산부는 전날 발표한 ‘2020년 11월 전국 항만물동량’을 통ㅎ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140만TEU 대비 1.4% 증가한 142만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은 72만TEU(2.4%↑)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환적물동량 또한 전년 동월 102만TEU 보다 11.5% 증가한 114만 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은 환적물량 중심으로 물동량이 대폭 상승하며 전년 동월 182만5000TEU 보다 5.5% 증가한 192만4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월 85만9000TEU 대비 소폭 감소(1.5%↓)한 84만6000TEU를 처리했다. 이는 중국(2.6%↑),미국(2.5%↑) 등 교역 상위 국가들의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본(11.8%↓)의 물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환적은 중국, 북미의 물량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96만6000TEU 대비 11.6% 증가한 107만8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19만TEU 보다 3.6% 감소한 18만3000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입은 전년동월 14만4000TEU대비 2.8% 감소한 14만TEU를, 환적은 전년 동월 4만6000TEU 대비 6.1% 감소한 4만3000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수출입 물량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27만TEU 대비 9.2% 증가한 29만4000TEU를 처리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월 26만4000TEU 대비 6.1% 증가한 28만TEU를, 환적은1만4000TEU를 처리했다.

이와 함께 세계 9대 주요 컨테이너 항만의 10월 기준 누적 총 물동량(TEU)은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로 코로나영향에 따른 물동량 누적 감소분이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3분기 들어 세계 9대 항만의 물동량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중국 항만의 성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1억2977만 톤으로 전년 동월 1억3456만톤 대비 3.6% 감소했다. 

이중 수출입 물동량은 광석제품의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류(원유, 석유정제품 등) 물동량 감소와 발전용 연료(유연탄 등)의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1억1435만톤 보다 3.3% 감소한 총 1억1054만 톤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 사용량 감소로 인한 관련 물동량이 감소하고 건설경기 위축으로 시멘트 물동량도 감소해 전년 동월 2021만톤 대비 4.9% 감소한 총 1923만 톤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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