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글로벌 악재 속에도 3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 6% 늘어…삼성 점유율 3위
글로벌 악재 속에도 3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 6% 늘어…삼성 점유율 3위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0.12.18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운터포인트 조사…애플 1위, 화웨이 2위
삼성, 갤워치3 출시로 매출 전년比 59% 급증

올해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매량이 코로나19사태 등 글로벌 악재 속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올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20% 성장한 4200만대에 달했는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애플이 1년 전보다 2%p 늘어난 28%의 점유율로 1위였다. 애플은 3분기에 애플 최초로 300달러 이하의 중저가 제품 애플워치 SE를 출시하며 수요를 견인했다.

화웨이도 신제품 및 어린이용 제품이 선전하며 점유율 15%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3를 출시하며 BBK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워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애플의 3분기 매출은 23억달러(약 2조5000억원)로 전체 시장 매출의 절반에 달한다”며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3분기에는 갤럭시워치3를 출시하며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0.2%의 점유율로 7분기 만에 처음으로 미국(29.9%)을 넘어섰다.

카운터포인트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점유율이 70%를 넘었던 중국이 일반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전체 시장의 약 4% 비중에 불과한 인도 시장은 판매량이 1년 전보다 95% 급증하며 중동아프리카 및 남미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임 연구원은 “인도 시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중국 브랜드인 리얼미가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출시했고, 현지 브랜드 노이즈(Noise)도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도 시장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되는 내년 말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