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사상 최고가 2731선 마감…삼성 7만전자 안착
코스피, 사상 최고가 2731선 마감…삼성 7만전자 안착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2.04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사들인 게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하며 단숨에 2730선으로 내달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696.22)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다 장 중 2742.77까지 오르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 같은 코스피의 질주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작용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6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480억원, 410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마이크론 정전 이슈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 기조에 힘입어 2700포인트를 웃도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대체로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반도체 업황 기대, 경기 회복 등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좌우 한다는 점을 감안 관련 수급 동향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잠정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집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90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뒤로는 셀트리온(1871억원), 카카오(1061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827억원), LG화학(57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철감긍속(4.23%), 의약품(3.98%), 건설업(3.67%) 등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2696.22)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마감했다. 2.34포인트(0.26%) 오른 909.99에 출발한 지수는 장 중에는 914선까지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