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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행진속 2700선 돌파 기대감 고조
신고가 행진속 2700선 돌파 기대감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0.12.03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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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전일 반등에 추가 상승세로 연일 장세 호전을 펼쳤다.

3일, 이틀 연속 상승갭 출발에 나선 코스피는 장중 급·등락속 외국인 수급 견인으로 추가 상승에 나서, 재차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연출했다. 이날 상승으로 코스피는 사흘간 연속 역사적 고점 경신세를 나타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32p(+0.76%)상승한 2696.22p를 기록했다. 시장은 주초 급락 이후 사흘간 65p대 상향폭으로, 지수선 27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은 주초 급락 조정이후 추가 상향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월말 2300선을 기점으로 V자 반등 기반의 우상향 지향세를 지속한 이후, 오늘까지 한달간 이상 추세적 상승을 유지하는 셈이다. 

오늘 코스피는 사흘간 연속, 고점과 저점을 높이며 갭상승 기반의 강세장 면모를 나타냈다. 주중 연속된 사상최고치 경신으로 2700선 돌파여부로의 시장 관심이 집중된 만큼, 이번주와 다음주에도 장세 관심은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종가도 고가부근 마감을 보였다. 이번주초 하락 반전을 제외하고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간 연속 고가부근 마감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강세장 면모로써 일간 고점경신의 장세과열에도 연속되는 행보로 나타나고 있다. 

기술적으로 코스피 상향세는 사흘연속 신고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봉상으로 5주간 연속 대양봉 시세가 이어지는 등, 추세적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의 기술적 부담이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임에도, 지난달 초 이후 최근까지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7차례에 이른다. 

지난주 2600선 돌파이후 최근 안착세를 기반으로 시장은 일간 고가부근 마감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주도의 수급호전과 장세 견인이 두드러진 상황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추세적 상향과 수급 호전에 따라 코스피는 명일 주말장이후 다음주에도 2700선 돌파로의 장세 주안점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장 변동성은 이전 사흘간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어느때 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여기에 이전 상향 기세와 비교하여 다소 약화된 장세 상황도 주어진다.

시장의 가격부담 해소도 높아진 것으로 이날 코스피는 강세장을 지속한 반면, 장중 내내 급 등락세가 이어지는 등, 다소 불안한 변동성도 나타냈다. 이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를 통한 시세완급 조절 행보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시장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2700선 장세시각이 우선되고 있고 시장 참여자들의 동 구간대 돌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수 조정으로의 장세전환이 이어지더라도 여전히 추세적 상향을 근간으로 한, 변동성은 좀 더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연일 사상최고치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 강세장 행보가 지속됨에 따라 주말장이후 다음주에도 2700선 장세 시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연일 급등함으로써 대형 상장사들의 신고가 행진도 속출하고 있다. 오늘 삼성전자는 액분이후 처음으로 장중에 7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차도 종가 기준으로는 약 6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2000년대 들어서 처음으로 신고가 시세를 펼쳤다.

금일 장세 수급도 외국인 주도력이 빛을 발했다. 외국인은 주초 기록적인 차익매물 출회이후 사흘간 연속 순매수로 장세 상향을 견인했다. 오늘은 개인도 순매수에 나서며 외국인과 더불어, 이틀간 차익실현에 몰두한 기관 매물을 적극 받아냈다. 

일선 증권사들은 당분간 외국인 수급 주도력을 기반으로 추세적 상향과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은 삼성전자등 싯가총액 상위군들을 중심으로 매집에 나서는 것으로, 최근 코스피 시장 지분율은 36.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으나 현물시장 지분율이 지난 3년간 평균 지분율(36.9%)보다 낮아, 앞으로도 매수여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2년 6개월여만에 1100원대가 붕괴되는 등,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국인 수급 주도력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2600선 돌파를, 이번주에는 주간 연속 상향세를 기반으로 2700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며 "연일 역사적 고점 경신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장세 조정 가능성이 염두되나 코스피는 강세장 면모를 지속하는 것으로 당분간 추세적 상향세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고 강조하고 "코스피 상승에는 역사적 고점 경신 기대감 고조의 장세 분위기와 더불어 어느때 보다 높게 형성된 외국인 수급 주도력으로 장세견인력이 주효한 상황이다" 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당분간 코스피는 2700선 돌파여부로의 장세 시각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며 "외국인이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분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속 백신개발 기대감이 장세에 적극 유입되는 가운데, 원화 강세로 환차익 기반의 외국인 시장 지분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하고 "시장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시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고 전하면서도 "다만, 시세를 추종하되 소위 '상투리스크'를 감안할 시점인 것으로, 언제든 하방 지지대가 붕괴될 수 있는 시세반전을 염두하는 장세 대응이 요구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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