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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내년 본격적인 실적 호전 전망 '매수'
롯데케미칼, 내년 본격적인 실적 호전 전망 '매수'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2.03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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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경기 회복과 수급 밸런스 개선을 통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벤젠, SM, BD, MEG의 수익성 상승이 예상된다. 올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3조2221억원, 영업이익은 59.4% 상승한 24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 호전과 일부 제품 공급감소로 인해 화학 제품 가격이 강세를 시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1조528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 부진했던 제품들의 수익성 상승으로 실적 호전이 클 것으로 본다"며 "내년부터 신증설은 감소하는 반면, 의류 소비 등 전방 수요 개선을 통해 스프레드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분기 기회비용을 고려한 실질 영업이익은 3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BD, SM, MEG 등의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며 "현 추세라면 내년에는 1조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시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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