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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선 안착기반의 역사적 고점 변동성 지속
2600선 안착기반의 역사적 고점 변동성 지속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0.12.01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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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가 주초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12월 첫날 거래에 나선 코스피는 개장후 반발세가 유입되며 일간 고점을 높여, 전일 급락 하룻만에 상향으로의 장세반전을 펼쳤다. 이날 상승으로 코스피는 이틀만에 재차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연출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91p(+1.66%) 상승한 2634.25p를 기록했다. 시장은 전일 대음봉의 고가 부근 시세를 유지하며 일간 +1.6%대 급등세를 펼치는 등, 여전히 흔들림 없는 추세적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사실상 이틀전 고점 경신에 이어 이틀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셈이다.  

이날 지수는 고가 기준으로 전일 시세에 다소 미치치 못한 상태다. 다만, 개장이후 일간 내내 고점을 높이며 꾸준히 상승을 지속했고 종가가 고가부근에 형성함으로써, 전일 급락에 따른 장세부진은 말끔히 씻어낸 모양새다. 

최근 코스피는 일간 장세 특성으로 연일 고가부근 마감이 지속되고 있다. 또, 전약후강 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써 장 막판 뒷심이 발휘되는 등, 전형적인 강세장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 고점 경신의 의미있는 장세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 하방을 주도하는 악재 영향도 이전에 비해 미미한 상황에 있다. 이러한 주변시세 여건에 따라 당분간 사상최고치 구간내 장세 변동성은 좀 더 지속할 가능성도 높다.

코스피는 지난 주와 금일 변동성에서 사상최고치 구간대인 2600선 언저리 시세를 지속함으로써 동 구간대 안착의미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약세 하룻만에 역사적 고점 경신세를 보임으로써 주 중반이후 추가 반등에 나설지도 기대된다. 

한편으로는 역사적 고점 경신과 추세적 상승으로 장세 호전이 지속되는 반면, 상향 속도는 이전에 비하여 다소 둔화된 흐름도 나타냈다. 지수선 2600선 언저리 장세는 연속되고 있으나 상향 속도는 둔화되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닷세간 장세 변동성에서 코스피는 2630선대 부근 시세에 머물고 있다. 동 구간대에서의 매물압박감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지난달 25일과 30일 각각 고가부근 차익실현 고조로 반락세를 겪은바 있다.

기술적으로도 2360선대에서의 상방경직과 단기 박스권 시세 흐름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반면, 지수선 2630선대에서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높으나 2600선대에서는 저가매수세도 만만찮게 이어지고 있다.

추가 상향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2600선 안착시세가 유력한 상황에 더하여 가격조정이후 즉각적인 반발세가 유입되는 장세 호전이 뒤따른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따라서 연고점 부근에서 차익성 매물 압박으로 추가 상향이 둔화되거나 역사적 고점 부근의 흔한 조정리스크를 감안하면, 최근 코스피 변동성은 선방세가 우선된다는 분석이다.

오늘 시장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며 장세 주도력을 높였다. 주초 외국인은 전일 일간 순매도로는 역대 기록적인 매물출회를 보여 급격한 수급 불균형을 초래한 바 있다. 

전일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 차익물량을 소화했지만 지수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자칫 역사적 고점 경신 장세에서 외국인 대량 현물매도가 장세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상향시세를 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오늘은 재차 매수로 전환하며 장세 상향을 주도했다.

지난 11월 한달간의 우상향 지향세가 외국인 수급 주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도 하룻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재차 지수 상향을 주도한 점은 의미가 크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전일 최대규모의 매물출회가 이전에 보기 힘든 매매행보로써,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 행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반등에 나선 상황이나, 간밤 美증시는 3대 시장 모두 일제히 동반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美증시도 지난달 말까지 역사적 고점 부근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월 마지막날 뉴욕증시는 반락했지만 가격부담 해소와 기술적 조정의미가 높아 하방 전환에 따른 장세의미는 크지 않은 분위기다.

코스피가 뉴욕증시와 별개 장세를 보임에 따라 자력시세 행보도 두드러져 보인다. 지난 11월 한달간 추세적 상향으로써 역사적 고점 시세를 지속하는 장세 상황을 감안하면, 뉴욕시장과의 동조화 시세는 최근 코스피 변동성에서 의미가 반감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변동성에 추종하기보다는 당분간 코스피는 2600선 안착세를 기반으로 연고점 부근에서의 추세적 상향을 지속할지 여부로의 장세 주안점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증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개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기침체를 해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이슈중 하나라는 인식으로 지속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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