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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4분기 실적과 코스피200 편입에..주가는 저평가
빅히트, 4분기 실적과 코스피200 편입에..주가는 저평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1.2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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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가 4분기에도 실적 호조와 함께 코스피200 편입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랫폼 위버스의 가파른 성장으로 3분기부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잠재적 과잉물량(오버행)이 쏟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빅히트에 대한 과소 추정으로 4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 1조원의 현금을 바탕으로 한 투자와 M&A(인수합병) 가시화, 해외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이 예상된다"며 "현재 코스피 순위는 46위로 코스피 200편입에 따른 수급 이슈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BTS(방탄소년단)는 앨범 2개를 발매했는데 초동에 ASP 3만원으로 가정해도 매출액은 1000억원이다. 세븐틴과 TXT 음원 매출까지 고려하면 4분기 음반 매출액은 약 1600억원으로 3분기 전체 매출액에 근접한다"며 "BTS의 99만명 온라인 투어와 연말에 있을 빅히트 레이블즈 투어를 고려하면 4분기 매출액은 최소 30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용 측면에서는 용산 임대료가 선 반영되고 플레디스 전속 계약금 상각과 아티스트 주식 보상비용, 1회성 상장 수수료 등 보수적으로 반영하면 영업이익은 54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1회성 상장 수수료를 제외하면 하반기 영업이익만 약 10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망치가 매우 과소 추정됐다고 확신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만 1050억원인데 내년 추정 평균치(컨센서스)가 약 2180억원이다. 올해 아티스트가 해외를 나가지 못하는데도 50% 증익한 기업의 성장성과 위버스 가입자가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선 상황을 고려하면 너무 보수적이다. JYP대비로도 10% 할인받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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