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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 코로나 정상화에 성장 속도 양호할 듯
에스제이그룹, 코로나 정상화에 성장 속도 양호할 듯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1.26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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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에스제이그룹에 대해 코로나19로 패션 분야 소비가 감소했지만 반대로 정상화에 따른 성장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에스제이그룹은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대표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통·판매 전문 기업"이라며 "단순히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의 독점 수입·판매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디벨로퍼"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면세점 매출은 상대적으로 큰 폭 감소했지만, 백화점·아울렛을 비롯한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해외 여행이 감소한 반면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백화점·프리미엄 아울렛·온라인상에서의 소비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수업 확대 영향으로 신학기 캉골 백팩 수요 등이 감소했지만 캉골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캉골 키즈의 성장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며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787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소식이 끊이지 않는 요즘 이르면 내년부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경우 그간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큰데, 이러한 보복 소비 기대감이 높은 산업 분야가 바로 가방·의복·신발 등으로 대표되는 패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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