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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중국 시장 재개방 가능성에 주목 '매수'
스튜디오드래곤, 중국 시장 재개방 가능성에 주목 '매수'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1.26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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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중국시장 재개방에  판매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디어 업종 내 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주목해볼 만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3분기 중국 매출이 발생했다. 구작 2편을 판매 후 매출의 일부인 약 60억원을 매출 및 이익으로 잡혔다. 내년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중국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2편도 기획 중이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넷플릭스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아 tvN과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드라마를 중국에 추가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밖에 넷플릭스에 방영되지 않는 드라마를 대상으로 중국 OTT 뿐만 아니라 국내 진출 가능성이 높은 디즈니 플러스나 HBO Max 등에 동시 방영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수 있어 드래곤의 판매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확한 판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품당 판매 매출이 10억원대 중후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좋은 가격에 판매됐다”며 “그 동안 중국에 한국 콘텐츠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이 콘텐츠 160여개를 작품당 10억원씩만 받아도 1600억원의 매출·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라이브러리의 경우 감가상각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바로 이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며 “제작편수 증가와 판매매출 증가를 반영해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매출 8.2%, 영업익 38.5% 성장을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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