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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회사 가치로 업종 내 최선호주 부각
SK텔레콤, 자회사 가치로 업종 내 최선호주 부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1.25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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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내년 상반기 중 자회사 가치 20조원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최근 자회사 육성 전략의 출발점은 글로벌 탑 기업의 투자유치와 역량 공유에 있다"며 "지난 10월15일 모빌리티 사업의 물적 분할에 이어 우버 투자유치(총 1억5000만달러 이상) 과정을 거쳐 티맵 사업 부문을 택시 E헤일링, 주차, 광고 등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전환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16일에는 지분 참여 약정 방식을 통해 아마존이 11번가의 주주가 되고 11번가와 아마존의 사업 협력을 예고했다"고 했다.

그는 "SK텔레콤 ICT 자회사 그룹의 첫 IPO(기업공개) 주자는 원스토어가 될 것"이라며 "내년 IPO를 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이상 대표주관), SK증권(공동주관)이 주관사로 선정됐고 내년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후 하반기 중으로 IPO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또 "회사 측에서 언급하는 IPO 예상 가치는 약 1조원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 연 3%포인트 수준의 점유율 상승을 유지할 경우 동사의 시가총액은 2조5000억~7조원까지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자회사 가치는 최소 20조원 이상으로 원스토어 가치는 겨우 2500억원에 불과하다"며 "IPO 이후 사업가치 15조원, 투자자산 가치 20조원을 반영, 통신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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