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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유통망과 수요 확장에 경쟁사와 차별성 부각
빅히트, 유통망과 수요 확장에 경쟁사와 차별성 부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1.25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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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가 수요 확대와 유통망 확보로 외형과 수익성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분석과 함께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가 BTS를 통해 보여준 콘텐츠 기획력을 통한 풍부한 수요확보와 지난 3분기 실적에서 증명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아티스트 간접 매출 확대로 경쟁사와 차별화된다”며 “자체 플랫폼 위버스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 본격화 가능성은 추가 업사이드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음악 부문에 대해서는 BTS의 글로벌 인지도를 고려해 엔터3사 대비 25% 할증을 적용했고, 플랫폼 부문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이나 디즈니 등 콘텐츠사업자의 2021F쥬가수익비율(PER) 평균을 PER로 부여했다.

빅히트는 아티스트 팬덤 확보를 위해 세계관 기반의 콘텐츠 IP 기획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세계관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할 경우 과거 콘텐츠 수명이 장기화되고 고객 충성도가 확보되며 부가 상품의 범위가 단순히 MD, VOD 등에서 게임, 웹툰 등으로 확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자체 플랫폼 위버스는 물리적 제약을 제거하고 상시 MD 판매를 가능하게 해 MDVOD 등 아티스트 간접 매출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실적 안정성까지 확보가 가능하다”며 “외부 아티스트 입점에 따른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신사업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빅히트의 이익 모멘텀으로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한한령 완화를 통한 중국 활동 재개 △위버스 내 글로벌 체급 아티스트의 입점 등을 꼽았다. 반면 다운사이드 리스크로는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의 팬덤 이탈 △신인 아티스트의 팬덤 확보 실패 △위버스샵 매출에 대한 인앱수수료 부과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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