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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망 업종으로 친환경·언택트 중심의 성장주 매수 전략 유효
내년 유망 업종으로 친환경·언택트 중심의 성장주 매수 전략 유효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11.23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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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모습

금년도 벌써 3분기 실적이 마무리되면서 내년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연말 이후 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제지표 회복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성장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언택트, 친환경 산업은 정상화 과정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은 시장 추세를 결정하는 성장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며, 중소형주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DS투자증권은 플랫폼, 데이터, 반도체, 전기차 등 성장주와 중소형주, 리츠, 여행·레저 등의 코로나19 정상화 과정 수혜주를 추천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주는 정상화 과정에서 잠시 주춤할 수 있겠지만 플랫폼, 데이터 산업 및 반도체, 전기차·2차전지 산업은 정상화 이후에도 성장이 가능한 산업들"이라면서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이러한 산업들은 이미 성장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주 역시 저금리 환경에서 수혜가 큰 종목으로 꼽혔다. 양 연구원은 "낮은 금리는자금조달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기업에게 유리하다"며 "여기에 원화가치 상승, 낮은 유가 등도 중소형 기업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매크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상화 과정의 수혜주로 코로나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가장 피해를 본 업종 중 하나인 배당주(리츠)와 항공 및 여행 관련 업종도 추천했다.

친환경 산업에서는 전기차와 전기차 관련 업종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내년은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들 시장의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시장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아래 트럼프 정부가 완화한 이산화탄소(co2)배출규제와 평균연비 규제 부활 예상된다"며 "유럽의 경우 내년 순수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올해 69만대에서 내년 121만대로 75% 성장률이 기대되며, 중국은 올해까지였던 신에너지자 구매세 면제가 2022년으로 연장돼 빠른 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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