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 다시 연고점을 갱신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12일째 매수세에 힘입어 255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기록하며 870선에서 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는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7.42)보다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36포인트(0.13%) 내린 2544.06에 출발해 지속해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막바지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되면서 장을 마쳤다.
이로 인해 코스피는 전일에 이어 다시 한번 연고점을 갱신했으며 현재 코스피는 2018년 2월1일(2568.54) 이후 최고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239억원, 1022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2306억원을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거래일 기준 12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2.71%), 의료정밀(1.30%), 화학(1.13%), 섬유의복(0.82%), 운수창고(0.71%) 등이 상승했고, 보험(-0.67%), 운수장비(-0.59%), 종이목재(-0.15%), 음식료품(-0.07%), 통신업(-0.0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5%) 오른 6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또 LG화학(0.42%), 네이버(0.18%), 셀트리온(0.85%), LG생활건강(2.09%)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7%), 삼성SDI(-0.58%) 등은 내렸고 카카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9.94)보다 10.24포인트(1.19%) 오른 870.18에 마감했다. 지수는 3.13포인트(0.36%) 오른 863.07에 출발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점점 상승 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398억원, 기관이 92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씨젠(1.15%),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3.45%), 셀트리온제약(1.79%), 카카오게임즈(0.63%), CJ ENM(0.97%), 케이엠더블유(5.15%)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85%), 제넥신(-2.80%)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