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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혜株 한화솔루션,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내년 영업익 1조원 육박
친환경 수혜株 한화솔루션,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내년 영업익 1조원 육박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0.11.1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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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황 불확실성 완화…국내 증권사 목표가 잇따라 상향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떠오른 한화솔루션이 내년에는 석유화학과 태양광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며 주가도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12일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대비 0.41% 상승한 4만9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실적발표 후 첫 거래일임에도 불구하고 5.12% 하락한 4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달 들어서만 약 12.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8.4%)을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 10일에는 장중 5만4000원까지 급등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3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액 2조4284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부합하는 성적을 내놨다. 이는 당초 증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인 1945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케미칼 부분의 영업이익이 15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1% 증가했고 첨단소재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업계는 4분기 한화솔루션의 실적이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3분기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화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의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3% 줄어든 1515억원으로 컨센서스(1532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며 태양광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며 회복하겠으나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이 예측되고 있다. 2021년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과 태양광이 동시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데 특히 코로나 백신 개발시 석유화학 제품 가격과 마진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상 향후 태양광 설치량은 현재보다 50~100%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영업이익은 911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치인 적정주가는 5만7563원으로 직전 적정주가(4만7133원) 대비 22.1% 올랐다. 이 중 카카오페이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8만원(9월 14일)에 이른다.

일부 증권사들은 한화솔루션의 3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는데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27% 올렸고 DB금융투자(5만원→6만4000원, 28%), 하이투자증권(5만5000원→6만3000원,14.5%)도 목표가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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