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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8거래일 연속 상승…3거래일 연속 ‘연고점 행진’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8거래일 연속 상승…3거래일 연속 ‘연고점 행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1.1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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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코로나19사태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2.83)보다 33.04포인트(1.35%) 오른 2485.87에 마감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이자 지난 2018년 5월3일(2487.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6.67포인트(0.27%) 오른 2459.50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장 중 한때 지수는 2488선까지 오르며 2500선 진입에 더욱 가까워지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60억원, 40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1조18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4.38%), 증권(4.17%), 유통업(3.17%), 금융업(3.10%), 건설업(2.27%), 운수창고(2.25%), 운송장비(2.20%) 등이 크게 올랐다. 이날 종이목재(-0.68%), 음식료품(-0.27%), 화학(-0.21%)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도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7.23%), LG생활건강(2.75%), 삼성전자(1.83%), 삼성바이오로직스(1.20%), 현대차(1.15%), SK하이닉스(0.58%)가 올랐다. 내린 종목은 삼성SDI(-3.94%), LG화학(-1.42%), 네이버(-1.06%), 카카오(-0.14%)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0.79)보다 0.89포인트(0.11%) 내린 839.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10포인트(0.01%) 오른 840.89에 출발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친 후 하락세로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 교차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오름순대로 셀트리온제약(15.15%), 셀트리온헬스케어(5.20%), CJ ENM(2.23%), 휴젤(1.81%), 에이치엘비(0.64%), 케이엠더블유(0.14%) 등이 있다.

내린 종목은 씨젠(-7.86%), 알테오젠(-3.00%), 에코프로비엠(-2.73%), 카카오게임즈(-1.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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