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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불복’ 에 강보합 마감…코스닥 1% 하락
코스피, ‘트럼프 불복’ 에 강보합 마감…코스닥 1% 하락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1.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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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 급등 마감에도 불구하고 미 대선 개표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불복하면서 시간외 뉴욕 선물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57.32)보다 2.71포인트(0.11%) 오른 2416.50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8.00포인트(0.33%) 오른 2421.79에 출발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등락을 거듭하며 장중 240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에 이어 외국인의 대량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며 “미국 증시에서는 시간 외 선물 등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고 트럼프의 대선 불복 선언 등으로 0.5% 내외로 밀리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그나마 견고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7928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60억원, 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11%), 통신업(1.11%), 기계(0.78%) 등은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1.47%), 운송장비(-1.64%), 증권(-1.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바이든 정책 수혜주인 2차전지주 LG화학이 4만3000원(6.35%) 상승한 72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3%) 내린 6만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3.10%), 카카오(2.07%), 셀트리온(2.02%)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2.57%), 삼성바이오로직스(-0.51%), LG생활건강(-0.2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6.97)보다 8.02포인트(0.95%) 내린 836.7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38포인트(0.52%) 오른 849.18에 출발했지만 개장 후 30분이 지난 뒤부터 하락 전환해 소폭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644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51억원, 28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56%)과 카카오게임즈(0.41%)는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3.64%), 씨젠(-3.58%), 에이치엘비(-3.13%), CJ ENM(-1.77%), 제넥신(-0.57%),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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