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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 2400선 회복
불확실성 해소, 2400선 회복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0.11.05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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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전일 상승에 이어 추가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5일, 개장 후 상승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일간 고점을 높여가는 강세시현으로 장세 호전을 펼쳤다. 이날 추가 반등세로 코스피는 2400선을 회복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6.47p(+2.40%) 상승한 2413.79p를 기록했다. 오늘까지 코스피는 4거래일간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 동안 지수 상승폭은 +146p(+6.5%)대에 이른다.

이날 상승 지속으로 코스피는 약 한달여만에 2400선대 만회세를 연출했다. 또, 종가상으로 지난 10월 고점인 전고점 돌파세도 나타냈다.

지수는 오늘도 고가부근 마감으로 여전히 강세장 행보가 높은 모습이다. 이번주간 코스피는 단기 급등 의미가 커, 명일 주말장에서는 가격부담 해소 가능성이 높음에도 추가 상승여력은 높게 주어져 보인다. 

전일 개인주도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상승력이 다소 제한된 점을 제외하면, 이번주간 지수는 대양봉 패턴에 고가부근 마감으로의 강세장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주간 코스피 연속 상승으로 지난 9월 저점대 연계시세와 2300선 붕괴 가능성에서 벗어나며, 재차 2400선 안착 기반의 추가 상향에 대한 장세 관심도 높여진 모습이다.

코스피가 2400선대 회복에 나섬으로써 사실장 연고점 수렴 가능성도 부각된다. 지수선 2400선을 회복한데다 지난 8월의 연고점간 괴리가 급격하게 축소되어 돌파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동반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전일 연계시세를 보인 중기(20일, 60일) 이평저항대를 2주여만에 상향 돌파했다. 동 이평선대가 지난달 중순이후 장세 반등에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금일 회복세는 의미가 커 보인다. 중기 이평선 회복은 코스피 추가 상승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써 하방지지 강화 역활도 기대된다.

시장 주변여건이 개선됨으로써 명일 주말장 변동성이후 다음주 코스피는 2400선 안착시도와 연고점 연계시세가 동시에 주어지는 장세 의미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복한 중기 이동평균선의 기술적 의미가 점차 확산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 시장이 연고점 연계시세로써 추가 반등력은 높으나 가격조정 가능성도 고려된다는 점에서, 금일 회복한 중기 이평 밀집대의 장세지지 역활은 점차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번주간 단기 급등 의미도 만만찮은 것으로 추가 상승은 다소 둔화될 여지도 크다. 특히, 이번주에는 美대선 과정이 장세 영향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최근 나흘간의 상향변화에 대선 불확실성 해소가 선반영된 의미가 높은 상황이다. 명일 주말장은 이전 상승지속에 대한 경계매물이 좀 더 확대될 가능성에 따라 추가 상승이 이어지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여지도 주어진다.

오늘도 코스피 반등에는 美대선 막바지에 불거진 불확실성 해소 의미가 높게 작용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이 혼전을 거듭한 끝에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가닥을 잡은데 대한 불확실성 축소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민주당 정권 탄생 가능성은 국내증시 뿐아니라 글로벌 증시 개선세를 주도한 모양새다. 이는 이번주간 코스피 연속 상향세 부담을 다소 희석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보인다. 이 경우 가격조정이 주어지더라도 그 폭은 완화될 여지가 크다.

간밤 美증시는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림에 따라 바이오업종과 2차전지 관련주등 대형 성장중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도 전기·전자 및 화학(2차전지) 등 성장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명일 주말장을 기점으로 美대선 당선자는 거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만연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으로써, 이번주 장세를 주도한 업종과 종목 시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다만, 주간 연속된 상향에 어느정도 선반영되었느냐에 따라, 추가 변동폭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美증시는 전일에 이어 3대 시장 모두 큰폭의 동반 상승세를 연출했다. 대선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된데다 새로운 정부탄생으로 그간 지체됐던 경기침체 해소를 위한 경기부양책 합의를 쉽게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장세 상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뉴욕증시 불확실성을 높이며 지수 상승력 둔화를 보였지만, 대형 IT주의 강세가 증시 상향을 주도한 것이 두드러져 보인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의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지않아 기업과 연관된 세제혜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실적기반의 기술주 장세 견인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다만, 추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한편, 당선자 확정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에 더하여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등, 양 측간 법적 분쟁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증시흐름에 적지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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