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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대선 혼조 2350선 회복…코스닥 1.04% 상승 마감
코스피, 미국 대선 혼조 2350선 회복…코스닥 1.04% 상승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1.0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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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350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등 경합주에서 예상밖 선전하면서 나스닥100 등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급반등한 영향이다. 특히 카카오 네이버 등 기술주, 남북경협주 등 트럼프 수혜 업종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승기를 곳곳에서 잡았다는 조심스러운 평가가 나온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43.31)보다 14.01포인트(0.60%) 오른 2357.32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40억원어치를 나홀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75억원, 167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96%), 음식료품(3.28%), 의약품(3.25%), 비금속광물(1.13%) 등이 올랐고, 보험(-1.45%), 종이목재(-1.15%), 기계(-1.1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21%), 삼성바이오로직스(4.68%), 현대차(0.59%), 셀트리온(4.44%) 등이 올랐다. 

특히 IT관련주인 네이버(5.48%), 카카오(6.84%)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1%) 내린 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강세 여파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대선 개표 결과를 경계하며 지속적으로 등락을 반복했다”며 “예상치 못한 트럼프 재선 가능성으로 대형 IT, 인터넷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신재생에너지, 금리 상승 수혜주 약세가 뚜렷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8.46)보다 8.51포인트(1.04%) 오른 826.9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4억원, 79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0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씨젠(-1.56%)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2%), 에이치엘비(1.39%), 알테오젠(8.21%), 셀트리온제약(0.97%), 카카오게임즈(0.11%), 제넥신(4.63%), CJENM(1.97%), 에코프로비엠(0.82%), 케이엠더블유(4.06%)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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