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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저점 연계시세 부각, 2300선 지지여부 주목
전저점 연계시세 부각, 2300선 지지여부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0.10.29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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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가 전일 반등 하룻만에 약세 전환하며 하락 마감했다.

29일, 하락갭 발생의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대 시세 이탈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순매수에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상승 하룻만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세 전환으로 지수는 전일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59p(-0.79%)하락한 2326.67p를 기록했다. 시장은 주중반 반등세가 이어지기도 한 반면, 최근 나흘간 고점과 저점이 동반 하락하는 등, 하방변화가 우선된 모습이다.

오늘은 하락갭에 장중 낙폭과대가 이어짐에 따라 한때 -2%대 시세이탈세로써, 지수선 23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번주간 지수 하락으로 시장은 전일에 이어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지수대를 갱신했다. 

일간 양봉패턴이 거듭되는 장세에 따라 저가매수세 유입에 의한 차익실현 물량 부담 해소로의 수급 의미도 높게 주어져 보인다. 다만, 시장 반등과 연계되지 않아 수급을 주도하는 주체 부재 요인이 높게 작용하는 모양새다.

이날 장초반 하락갭에 장중 시세이탈세를 보인 반면, 개인 주도의 저가매수세가 활발하게 이어지기도 했다. 또, 일간 하락세 가중에서 장중 낙폭을 줄이는 반발세 유입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장세 면모는 명일 주말장 변동성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은 반면, 제반 조정폭은 제한될 여지도 주어진다. 반면, 주간내내 고점과 저점이 하방변화를 지속함에 따라 지난 9월 5일 전저점간 괴리도 큰폭으로 줄어든 상태다.

일단, 전저점 연계시세가 부각되는 것으로써 코스피는 지수선 2300선 붕괴 가능성에도 내몰린 모양새다. 시장 여건이 이렇다보니 주초 2400선 장세 시각은 명일 주말장과 다음주 변동성을 통해 2300선 지지여부로의 변동성이 우선될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전저점간 연계시세가 본격화된다면 상대적으로 장세 하방 변화는 다소 둔화될 여지도 주어진다. 이는 단기적으로 지수선 2300선대를 근간으로 코스피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도 높다.

시장이 2300선을 기반으로 하방변화가 둔화되는 상황은 장세회복을 이끌기보다, 동 구간대 붕괴시세에 직면한다는 불안감이 좀 더 부각될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이에 투자 주체간 심리적 이반도 만만찮은 것으로써, 코스피 시세부진이 장기화될 우려도 높다는 지적이다.  

오늘 주체간 수급은 불균형이 우선된 모습이다. 개인이 사흘간 연속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기관과 동반 차익실현을 이어갔다. 개인은 이날 9000억원 이상 사들이며 장중 저가매수세로 외국인과 기관 매물을 받았지만 장세 호전에는 여의치 못했다.

기관도 사흘간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기관은 이번달 중순까지 2주여간 매수세로 2400선 회복시세를 이끌 기도했으나 전저점 연계시세를 앞둔 상황에서 비중 축소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금일 매도로 전환하여 당분간 매물화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에 따라, 장세 호전 여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코스피 하락세는 간밤 美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속 ,장세 부진을 지속한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이번주를 기점으로 글로벌 코로나 펜데믹 현상이 재차 부각되는 가운데, 대부분 국가가 앞다투어 봉쇄조치에 나서며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부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두자리와 세자리숫자에서 맴도는 반면, 미국은 한주간 평균 7만명 수준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 상황이 증시 부진을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3대 지수의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여력도 고조된 악재 수위에 묻혀진 것으로, 반발세 유입은 요원해보인다.

유로존에서도 독일 프랑스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봉쇄조치를 잇달아 발표하는 등, 국가간 지역간 코로나 공포는 확산 일로에 있다. 미국과 유럽등 코로나 여파가 글로벌 경제 악영향과 불안감이 거듭됨으로써, 경제전반에서의 문제점 대두와 증시 부진을 야기한다는 점도 고려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美대선이 치뤄지는 동안, 경기 부양책 협의 지연 초래 상황과 더불어 코로나 확산 공포등, 증시 불확실성 고조가 하방변화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지난 9월중에 뉴욕증시의 사상최고치 구간 시세를 주도했던 기술주들이 코로나 여파로 동반 급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장세 하방과 낙폭과대를 주도한 실정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등 주요 국가들의 잇따른 봉쇄조치로 글로벌 경제난을 좀 더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는데 입을 모았다.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 불안감이 지속되며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는 것으로써,  당분간 증시 하방 분화 지속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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