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가 국내 수열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나갈 선두기업이라는 분석과 함께 신규투자의견이 나왔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지엔원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지열·수열냉난방시스템 국내 1위 기업"이라며 "지열냉난방시스템이란, 냉난방을 결합한 공조시스템인 히트펌프를 활용해 지하 200m 깊이의 연중 평균온도 15℃를 열교환 형식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잠실 제2롯데타워, 서울시 신청사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에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며 "상반기 매출비중은 지열냉난방시스템 77.4%, 연료전지 5%, 기타 17.6%"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수열에너지 사업은 지열냉난방시스템 대비 훨씬 더 규모가 큰 사업인데, 환경부는 지난 6월말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수열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춘천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등에 수열에너지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엔원에너지는 이미 수열냉난방시스템을 적용시킨 국내 최초 및 유일한 사례인 잠실 제2롯데타워 건축시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며 "따라서 향후 정부 및 공공기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시행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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