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이 글로벌 5G 스마트폰 비중 확대 등에 따라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솔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036억원, 1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2% 증가한 수치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와 중화권 거래선의 스마트폰 물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공급 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분기 대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8%, 657%씩 증가했는데 중화권 고객사는 화웨이를 제외한 샤오미, Oppo, Vivo 등으로 점유율 상위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물량 감소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올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954억원, 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매출에서 25% 내외를 차지하는 중화권 고객사향 매출로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대비 26%, 15% 상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안에서 5G 스마트폰 비중도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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