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2020년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91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외화증권결제금액은 올해 1분기 665억8000만달러, 2분기 75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화증권 관리금액도 9월 말 기준 602억6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말 대비 103억7000만달러 증가하며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엔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620억2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434억달러 대비 42.7%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290억4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324억달러 대비 10.3% 감소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미국시장(66.0%)이며 결제금액 상위 5개 시장(미국·유로시장·홍콩·중국·일본)의 비중이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관리금액은 333억8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말 227억5000만달러 대비 46.7% 증가했고 외화채권 관리금액은 268억4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말 271억달러 대비 0.9% 감소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관리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 (42.6%), 미국시장(42.5%)이 높았으며, 관리금액 상위 5개 시장(유로시장·미국·중국·홍콩·일본)의 비중이 전체 시장 관리금액의 97.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관리금액 상위종목은 결제금액과 마찬가지로 모두 미국 대형 기술주인 테슬라(미국), 애플(미국), 아마존(미국)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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