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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첨단소재와 전지부문 투자 가속화 주목
LG화학, 첨단소재와 전지부문 투자 가속화 주목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0.22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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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부문 분사로 시장의 실망감이 크긴 하지만 전지 부문 자체 충당금 설정으로 향후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3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LG화학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익 호조를 주도한 사업부는 기초소재와 전지부문이다. 특히 전지부문은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가 호조를 견인하며 영업이익 1688억원을 기록했다.

또 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 납사 투입과 위생재, 가전제품 수요 호조로 주력제품인 ABS, PVC 제품 스프레드 상승 폭이 컸다. 영업이익률은 2분기 13.1%에서 3분기 20.1%로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지 부문 성장성과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시키려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며 "코나(KONA) 리콜 충당금 반영 시점 및 규모 의문 등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점이 최근 주가 약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매분기 전지부문 자체 충당금 설정으로 향후 부담할 비용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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