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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 무역펀드 420억원 규모 추가 상환연기
삼성생명, 금 무역펀드 420억원 규모 추가 상환연기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0.10.1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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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브릿지 골드인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삼성생명이 신탁 고객에게 판매한 금 무역펀드 연계 투자상품의 상환이 추가로 연기됐다. 판매 금액은 422억원이다.

16일 삼성생명은 신탁상품 ‘퍼시픽브릿지 골드인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상환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사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은 상환을 연기한다고 지난 13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로 금 실물을 거래하는 무역업체를 상대로 대출을 제공하고 이자수익을 받는 구조로 설계된 무역금융펀드다.

앞서 지난 8월에도 같은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 상환이 연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추가 상환 연기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무역업체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대출금 상환을 지연하자 해당 무역금융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도 잇따라 상환을 연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에 상환이 연기된 상품 규모는 총 610억원이며 이 중 삼성생명이 530억원을 판매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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