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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회장, 올해 첫 사업보고회 19일 돌입
구광모 LG회장, 올해 첫 사업보고회 19일 돌입
  • 양희중
  • 승인 2020.10.1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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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부터 한달간 대면방식 진행
올해 실적 점검·내년 전략 집중 논의
뒤이을 연말 인사·조직개편 영향 ‘촉각’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첫 사업보고회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열리던 사업보고회를 하반기에만 진행하기로 해 구 회장이 던질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기적으로도 연말 인사·조직개편과 맞물려 있다.

LG는 오는 19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약 한 달 일정으로 올해 첫 사업보고회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보고회는 총수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및 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LG그룹의 전통적인 전략회의다. 계열사별로 약 1~2일간 진행되며 전체적으로는 한 달 가량이 소요된다. 코로나19에도 소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화상이 아닌 대면방식으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보고회는 구광모 회장이 직접 주재한다.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들이 참석한다.

주요 안건은 ▷올해 계열사별 실적 및 사업현황 점검 ▷주력 및 성장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 기회 발굴 ▷고객 중심 기업으로 전환 방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가속화 방안 등이다.

이번 보고회는 구 회장 취임 이후 네번째다. 구 회장은 사업보고회 방식을 지시·보고 형태에서 토론 형태로 바꾼 바 있어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어떤 화두를 던질 지 주목된다.

특히 12월 1일 예정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 등 굵직한 계열사 이슈가 많아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한층 더 치중할 전망이다. 또한 사업보고회 이후 이어질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한 혁신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달 사장단 워크샵에서 “어려움 속에도 반드시 기회가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대응해가자”며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지금이 바로 우리가 바뀌어야 할 변곡점”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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