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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백화점 부진에 실적 개선 제한 예상
현대백화점, 백화점 부진에 실적 개선 제한 예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0.1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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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올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백화점 부진이 이를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조6276억원, 영업이익은 50.9% 감소한 29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도 백화점 부진이 실적 개선을 제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장기화 및 지속된 장마에 따른 집객력 감소,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의류·패션·잡화 품목군 판매 부진, 명품비중 급격한 상승에 따른 프로덕트 믹스 하락의 영향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명품매출 상승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타 제품군에 비해 마진율이 상당히 낮고, 특정 점포에 치중되어 매출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냥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다만 면세점 부문은 기대된다는 평가다. 2분기 면세점 사업부 일매출 평균은 약 27억원 수준을 기록했는데 3분기는 일평균 매출액이 2·4분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법인형 따이공 매출액 상승과 추가적인 면세점 사이트 확보에 따른 판매채널 강화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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