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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3분기 실적예상치 하회 업황 개선에 관심
쌍용양회, 3분기 실적예상치 하회 업황 개선에 관심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0.15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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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5일 쌍용양회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양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3분기 부진은 4분기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올해를 기점으로 업황 개선도 기대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쌍용양회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8% 감소한 3293억원, 487억원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537억원보다 9.3% 낮은 수치다.

송 연구원은 "대체로 3분기는 연휴, 장마 등에 따른 공사일수 감소로 출하량이 줄어드는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때 아닌 9월 태풍까지 겹치면서 여파가 더 컸던 것"이라며 "또 출하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났고 임원 성과급 약 80억원이 판관비에 반영돼 영업이익률도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 눌렸던 시멘트 출하량은 4분기에 다시 더해질 전망"이라며 "이는 지연 수요 발생 때문으로, 국내의 경우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3분기에 늘어진 기성을 4분기에 끌어올릴 것이고 해외도 선적이 지연된 탓에 대기 물량이 발생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출하량 회복은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작년부터 시작된 아파트 분양공급 증가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활성화 기조로 Q의 압박이 점차 덜어지는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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