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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오늘 상장 공모주 청약 흥행으로 '따상' 기대감 고조
빅히트, 오늘 상장 공모주 청약 흥행으로 '따상' 기대감 고조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10.15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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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공연 모습/사진:빅히트엔터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2번째인 58조원의 막대한 증거금이 몰린 것을 감안하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와 마찬가지로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빅히트의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1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시초가는 12만1500원에서 27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시초가 최상단에서 출발해 뒤 그 가격에서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시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만약 '따상상', 즉 따상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면 주가는 45만6000원까지 상승한다. 이 경우 시총은 16조2400억원으로 KB금융(16조1126억원)을 넘어 시총 17위인 엔씨소프트(16조5094억원)까지 넘보게 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따상, 따상상에 이어 따상상상,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을 기록했다.

빅히트 상장기념식은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에서 열린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과 주관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BTS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방시혁 의장에 의해 설립된 엔터사로, 소속 그룹 BTS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워냈다. 방 의장이 지분 34.7%로 최대 주주이며 지난해 매출액 4167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 제시하는 빅히트의 목표주가는 천차만별이다.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여전히 4곳 뿐으로, 메리츠증권(16만원)과 IBK투자증권(24만원), 유안타증권(29만6000원), 하나금융투자(38만원) 등이다.

한편 상장을 앞두고 빅히트에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터진 점에도 투자자들은 괸심을 쏟고 있다.

BTS는 오는 17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와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1·2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한·미 친선 단체가 주관한 행사에서 BTS가 한 한국전쟁 발언을 두고 중국 일부 네티즌이 왜곡해 공격하는 악재도 터졌고 멤버들의 병역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주가에 걸림돌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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