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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서버 D램 수요에 변화 하반기 바닥 예상
SK하이닉스, 서버 D램 수요에 변화 하반기 바닥 예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0.1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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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램 주문이 6개월만에 재개됐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자체 보유중인 서버 D램 재고가 4분기말 정상화 진입이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에 서버 D램 주문을 6개월만에 재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예상보다 빠른 주문 재개는 4분기 수요 변화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클라우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 3조원 규모의 서버용 반도체 공급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만약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반도체 시장은 4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서버 투자에 가장 보수적이었던 MS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트래픽 급증 해소를 위해 내년 데이터센터 신규 증설을 시작한다는 해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며 "또 MS 주요 고객사인 디즈니가 넷플릭스와 본격 경쟁하기 위해 OTT 사업강화의 구조 개편안 발표도 MS 데이터센터 증설 요인으로 일부 작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부터 글로벌 스마트 폰 업체들이 화웨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모바일 D램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따라서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 하락 폭이 크게 둔화되며 안정 추세에 진입하고 2분기부터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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