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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수출화주 지원…6000TEU급 임시편 컨테이너선 투입
HMM, 국내 수출화주 지원…6000TEU급 임시편 컨테이너선 투입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0.10.1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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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월 이어 세 번째
오는 30일 부산에서 출항

13일 HMM이 국내 수출화주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편 컨테이너선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부산을 출항해 로스앤젤레스로 직기항하는 항로다.

선주협회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이 크게 늘면서 컨테이너를 실을 선박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국무역협회와 선주협회는 선화주간담회를 개최, 국내 화주기업들에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컨테이너 선박을 긴급 투입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HMM은 이에 지난 8월말과 9월말 두 차례 임시편을 추가 투입한 데 이어 이달 말에도 세 번째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 말 투입되는 선박 벤쿠버호는 6300TEU급 대형선박으로, 앞선 1차 인테그랄호(4600TEU), 2차 프레스티지호(5000TEU)의 크기를 웃돈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달 28일 트레이드 브리프를 발간해 선화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국적선사는 신규노선 개발 등 대화주 서비스를 개선하고, 화주기업은 국적선 이용률을 높이는 방식 등으로 선사-화주 간 상생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HMM 임시편 추가투입으로 국내화주의 물류 애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화주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서로의 힘든 부분을 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화주 협력 필요성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양 협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특히 지난 번 공동연구에서 발굴된 정책과제 중 답보상태에 있는 과제를 심층 연구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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