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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400선 회복…코스닥, 0.22% 오른 873.50 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400선 회복…코스닥, 0.22% 오른 873.50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0.12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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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일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4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91.96)보다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2억원, 4466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612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동안 강세를 보인 미 증시 영향을 받았다”며 “특히 중국 황금 연휴기간 중국의 항공기 이용객 및 관광객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관련 종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추가 부양책 관련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중국 증시가 지난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급등하자 투자심리 개선 속에 재차 상승 확대되기도 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22%), 운수창고(1.46%), 종이목재(1.39%), 섬유의복(1.25%) 등 순으로 올랐고, 서비스업(-0.81%), 철강금속(-0.7%), 운송장비(-0.6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17%) 오른 6민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14%),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셀트리온(4.39%), LG생활건강(2.92%) 등이 올랐고, 네이버(-2.99%), LG화학(-2.89%), 현대차(-0.28%), 카카오(-1.98%), 삼성SDI(-1.12%)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1.62)보다 1.88포인트(0.22%) 오른 873.50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52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3억원, 308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6%), 에이치엘비(0.20%), 셀트리온제약(2.54%), 제넥신(5.13%), CJENM(3.66%)등이 오른 반면, 씨젠(-4.01%), 알테오젠(-0.61%), 카카오게임즈(-7.36%), 케이엠더블유(-0.9%), 에코프로비엠(-0.5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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