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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경기 4분기도 부진…3분기보다는 개선세
국내 제조업 경기 4분기도 부진…3분기보다는 개선세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0.10.1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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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4분기 전망 발표
자동차·화학 철강 등 완화…ICT·이차전지는 하락세

코로나19사태의 영향에 휘청이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의 4분기 경기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분기와 비교하면 부진 폭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9월10일~23일 103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 전망은 88, 매출은 89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실사지수는 0~200 범위에서 산출되는데 100이면 전 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증가(개선)를,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를 의미한다.

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제조업 경기 전 분야의 지수가 100을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다만 전 분기 전망보다는 대부분 상승했다.

전체 시황 전망은 지난 3분기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내수(88) 전망치도 전 분기보다 4포인트 높아져 2분기만에 상승으로 전환했고, 수출(92)의 경우 올 들어 처음 상승, 설비투자(97)와 고용(97)은 3분기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 분기 전망이 100(전 분기 대비 변화없음)을 기록했던 재고는 4분기 전망 99를 기록해 유일하게 하락을 나타냈다.

업종·기업 규모별도 비슷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경우 반도체(83, 전기 대비 +4), 무선통신기기(99, +18) 등의 지수가 크게 올랐고 가전(98, -3), 디스플레이(91, -2)가 하락한 가운데 전체 지수 87로 전분기 대비 10이 하락했다.

반면 기계부문은 자동차(98, +30), 조선(80, +5) 분야에서 크게 약진하면서 90으로 전분기 대비 14나 상승했다.

소재 부문도 그간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화학(80, +23), 화학(97, +22), 섬유(87, +4)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 분기 대비 10이 오른 88을 기록했다. 다만 정유는 전 분기 대비 20일 하락한 80에 그쳤다.

신산업은 바이오/헬스(90, -4), 이차전지(89, -11)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전 분기 대비 5 하락한 90이었다.

대기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3이 상승해 95를 중소기업은 8이 올라 89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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